다이소 제품으로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어제는 집들이를 했답니다~
곧 있음 크리스마스기도 하고
마침 주문한 트리도 딱 도착했지뭐예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좀 더 내볼까하여 전에 사뒀던 다이소 제품으로 소품을 만들어봤어요
대부분 천원짜리 제품들~
처음에 요렇게만 샀었는데
나중에 몇 개 더 구매했지요~
크리스마스 느낌 나게 그림 그려 넣으려고
유리잔과 유리접시 샀구요
리본이랑 집 모양 오브제 만들려고 지점토 그리고 램프캔들도 샀지요~
트리랑 오너먼트도 천원씩이길래
일단 하나씩 사봤어요 ㅎㅎ
잔이랑 접시는 그려 넣을 무늬를 종이에 먼저 그려 넣고
따라 그렸어요
미술 하시는 분들이야 슥슥 하겠지만 학창시절 이후 그림 그려본 적 없는 사람들은 스케치가 있어야 좀 수월하쥬 ㅎㅎ
아크릴 물감이라 굳기 전에는 물에 잘 지워지니깐 이상하다 싶음 휴지에 물 묻혀서 닦아주면 되어요
(겉에 바니시를 발라주는 게 아니라면 설거지할 때 벗겨질 거예요🤣)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는 빨강 초록 조합이구요~
이쁘게 안 그려도 삐뚤빼뚤한 멋이 있습니다
(아마도.. 멋이 있을겁니다😏)
요 아이들은 화이트로만 그려봤어요
너무 빨초만 있음 정신사나우니껜
요런 심플한 아이들 하나씩 끼워줘야죠~
요건 초받침으로 사용할 거예요~
오너먼트에 들어있던 장식품인데
너무 새빨갛고 초록이라 톤 다운 해줬습니다
색 조금 칠해준 것뿐인데 좀 더 고급스러워졌어요👍🏻
리스도 전체적으로 톤 다운 되도록 색을 입혀줬어요~
촌스러운 플라스틱 느낌이 조금 묻혀서 훨씬 낫네요
트리도 검정색으로 슥슥 발라줬는데
색이 진하게 묻지 않고 초록색이 비치기 때문에
톤다운된 녹색이 되었습니다
하얀부분은 최대한 잘라줬어요
별이랑 메리크리스마스도 너무 샛노란 금색이라 촌스럽쥬 ㅋㅋㅋ
고동색이랑 검정 살짝 섞어서 브론즈 느낌이로다가 발라줬지요 ㅎㅎ
힘들었던 집 만들기...
그까이꺼 대~충 만들면 되지 했는데
두꺼운 종이로 본을 먼저 만들고 할걸 그랬어요...
받쳐주는 게 없으니 지붕 올리기도 쉽지 않고 생각보다 빡세더라구요😇
엉맹이지만 그래도 우째저째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트리랑 같이 놔주니 자라홈 오브제처럼은 안 보여도 그럴싸합니다 굿굿ㅋㅋㅋㅋㅋ
(만드느라 힘들었으니 혼자 자화자찬이라도...)
뭐 많이 한 것 같은데 몇 개 없네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기엔 충분합니다~
집들이에 더 중요한 건 음식이니까요... ㄷㄷㄷ😇
벨벳 리본으로 리본 만들어서 달아주고
(두 개는 사야겠더라고요... 리본 딱 6개 만들어져서 앞쪽만 달았쥬ㅋㅋㅋ)
인형이랑 토퍼도 적당한 곳에 배치해 주었어요
트리 철제다리 보기 싫어서
다이소에서 라탄 바구니를 사려고 했는데 적당한 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급하게 종이백이랑 빈 상자들 포장해서 가려주었답니다
남표니가 보더니 선물 받았냐고ㅋㅋㅋㅋㅋ
(응~ 아니니깐 선물 줘🙃)
준비하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집들이 온 친구들이 너무 예쁘게 찍어줬어요😍
자라홈이나 온라인에 예쁜 크리스마스 소품들 참 많지요~
그런데 느~~무 비싸요
트리랑 전구만 사도 몇 십만원 훅 나가는데 소품까지 살려면 지출이 ㄷㄷㄷ
트리랑 전구는 어쩔 수 없지만 다른 소품들은 내 발품, 손품 쪼끔 팔아 보자구요!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내줄 소품 한 번 만들어보셔요😉
집들이 와줘서 고마와😍